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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공인중개사 진로상담 - 대구 청년편

미르공인 2019. 11. 28. 16:57

2019년 11월 27일


지난 밤에 문자가 왔다.

26살 남자로 이번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했는데, 찾아뵈도 되냐.는 문자다.


오후 4시경 사무실에 왔는데, 첫 보기에도 앳되 보인다.

26살 젊은이가 공인중개사를 딴 것도 대단하지만, 청년이 부동산자격증을

딸 수 밖에 없는 대한민국 현실이 안타갑다.


대구에 사는 청년으로 인터넷을 뒤지다가 블러그에 올린 "초보공인중개사 진로상담"

글을보고 문자 후 찾아왔다.

멀리서 온 성의를 봐서라도 성심성의를 다해 상담에 임했다.


일단 본인이 나름 인터넷도 뒤지고, 학원에서 들은 얘기로 나름 진로도 찾아보고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또한 부동산경기가 좋고, 조은 소장님과 일을 할 수 있다면

타 지역에서도 근무가 가능하단다.


난 부동산시장의 현재와 앞으로 변하는 시장에 대한 설명과

가능하면 자신의 집이 있는 대구에서 근무하는 것을 조언했다.

타지 생활에서 드는 비용은 경제적 현실로 힘들면, 처음부터 안 조은 것을 배울 확률이

크다. 처음은 힘들더라도 일을 제대로 배워야하기에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부모집에서

출퇴근이 바람직한 선택이다.


그리고 26살 청년이 할 수 있는 부동산중개 시장의 선택의 폭은 넓지 않으나,

가능한 범위내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조언 하였다.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내 명함을 챙겨가면서, 명함 나오면 보내드리겠디고

말하고 가는 청년의 뒷 모습에서 내 자식을 보는 느낌이다.


울산에라도 있음 좀 더 자주 보고, 방향 설정을 해 줄수 있을 텐데... 하는 안타까운

여운만 남은 진로상담이었다.


26살 청년이 마음 껏 일 할 일자리가 많아지기를 꿈꾼다.



미르공인중개사사무소 / 010-2063-2237

가-31-14-3253  / 울산 남구 신정동 / 대표 김창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