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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공인중개사 눈높이교육

미르공인 2019. 12. 12. 06:44

직장인들의 인간관계를 제외한 업무 스트레스는

자신의 수준에 비해 너무 쉬운 일이 주어졌을때 일에 대한 성취욕이 없어

받는 스트레스와 자신의 수준에 비해 너무 어려운 일이 주어졌을때

일을 추진하기가 버거워서 오는 자괴감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유능한 상사는 부하직원이 일에 대한 성취욕을 느끼면 일을 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는 것이 상사로써의 기본 책무이다.


부동산 교육을 일반인을 상대로도 해보고,

개업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도 해 봤지만,

가장 힘든 것이 자격증을 막 딴 초보공인중개사 인 것 같다.


일반인은 그 분들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를 집중해서 설명하고,

그 분야의 매물의 장단점과 보는 법을 교육하면 된다.


개업공인중개사는 일단 중개업무의 현실과 어려움 그리고 경험이 있기에

교육이 보다 더 수월하다.


그러나 자격증을 막 딴 초보공인중개사는 자격증공부와 그만그만한 수준의

주변사람들에게서 들은 것이 전부이고, 본인들이 스스로 해 본 것이 없기에

질문도 잘 없고, 표현도 잘 못 한다.


하고픈 분야도 거의 천편일율적으로, 아파트 아님 상가임대 시장이다.

몇 개월이라도 실무경험이 있으면, 교육하기가 더 편할텐데...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흰 도화지를 앞에 두고 뭘 그려야 할지 생각하는...

그래서 책임감이 더 느껴진다.


아마도 초보공인중개사는 나의 이런 생각을 전혀 못 느꼈을 것이다.

논높이 교육...

참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