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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공인중개사 (3. 최상의 근무기간은?)

미르공인 2023. 8. 16. 16:27

소속공인중개사로 얼마나 근무하면 좋을까요?

 

원룸임대냐?

아파트등 주택 임대/매매가 주 업종이냐?

상가임대 혹은 건물매매, 토지, 공장등등 주 중개업종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원칙은 있다.

 

첫째. 소공 취업 시 본인이 중개하고 싶은 부동산을 주 종목으로 중개하는 부동산사무소에

취업해야 한다. 취업이 잘 안된다고, 본인의 선택과 다른 부동산을 주 종목으로 하는

부동산사무실에 취업해서는 본인도 힘들고 개업공인중개사도 힘든다.

소공도 일에 적응 못하고 몇 개월 허송세월하다 그만두고, 개공도 한 사무실에서 소공을

지켜보기가 쉽지 않다.

 

반드시 본인이 꼭 중개하고 싶은 부동산을 전문으로 중개하는 부동산중개사무소에 취업하기

바란다. 꼭 하고 싶은 일을해도, 오래 못 버티고 떠나는게 이 세계다.

 

둘째. 본인이 원하는 부동산사무소에 취업했으면, 묵묵히 일을 해라.

일 못하는 목수가 연장 탓을 하듯, 꼭 일 못하는 소공들이 별의별 핑계를 다 댄다.

일을 잘 하는 소공은 앞을 막는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시간을 보내지만,

일 못하는 소공은 자기합리화만 시킨다.

사무실 분위기가 안 좋아서 / 개공이 안 알려줘서 / 손님이 진상이라 / 부동산정책이

잘 못 되서 / 금리가 올라서 / 사무실 위치가 안 좋아서 등등 일을 못하는 이유만 찿으며

시간을 소비한다. 항상 불평/불만을 입에 달고 산다. 소중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마라.

 

묵묵히 일을 배우고, 매물작업하고 광고 열심히해서 손님 안내하다보면 반드시 성과는 난다.

특히 이 과정에서 보고, 배운 것은 100% 소공의 자산이 된다.

 

셋째. 계약 1~2건 했다고, 나대지 마라.

계약 1~2건은 실력보다는 운이라 생각하라.

중개과정이나 계약시 모르는게 있다면, 아직 본인의 실력이 안 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공은 1~2건 계약하면, 마치 자신이 그 분야의 전문가 처럼 행동하고,

붕 떠서 점점 게을러진다. 그래서 1~2건 계약 후 계약이 지속되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무너지면 회복하는데 상당기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계약을 해도 평상심을

유지하고 묵묵히 일을 해야 한다.

 

넷째. 매물작업부터 광고, 손님안내, 브리핑, 계약까지 막힘없이 손님을 끌고 갈 힘이 충분히 생겼다면,

그 때 개업을 신중히 고려해 봐라. 소공은 계약이 안 될 때도 버티기가 비교적 쉽다.

그러나 개공은 수입이 없어도 사무실 임대료부터 기본 고정비가 매달 나간다.

그리고 사무실 관리에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다. 소공 때는 본인 일만 신경쓰면 되기에 일에

집중 할 수 있지만, 개공은 주 업무 이 외에도 신경 쓸 일이 많아, 업무 집중도가 떨어진다.

 

소공이 개업을 고려 할 때,

막연히 머리 속으로 계약시 중개수수료 개공과 분배해서 손해라는 생각만 하지 말고, 현재 소공으로

수입과 일 집중도 그리고 개공시 발생하는 비용과 사무실 운영 방안까지 꼼꼼히 계산해보고, 그래도

승산이 있다면 개업하라. 철저히 준비하고 개업해도,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어려운 환경에 처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소공에서 개공으로 가는 중간 단계로 합동사무소도 하나의 대안이다.

 

대충 생각하고 소공 취업해서 1~2달 일하다가 포기하고,

또 한 두달 놀다 또 취업하고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참 웃기는 얘기지만 제대로 준비도 안 돼 있으면서 개업을 한다.

 

"역시 소공으로는 배울 수 없어. 개공으로 부딪치면서 해야 일을 배워."란 자기합리화를 하며 개업 후

손님 없는 사무실을 혼자 지키면서 후회한다. 그러나 개업 후엔 이미 늦었다. 잘 못된 판단으로 나온 결과는

오롯히 본인 몫이다.

안 되면 돈으로 때우는 것이다. 돈만 깨지나? 그 때 스트레스가 더 크다. 잘 못하면 건강까지 잃는다.

 

옛말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다. 본인이 소공으로 조금만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일을

했다면, 소액으로 전문성을 가진 공인중개사로 성장 할 수 있는데, 그 길을 포기하고 목돈 쓰고 고생길로 간다.

 

개업 후 1년도 안돼,

임대매물로 나온 부동산사무실을 보면, 거의 초보공인중개사들이 운영하는 공인중개사사무소다.

왜? 비싼 수업료를 내고 경험을 쌓으려는 것인지?

 

또 한 1~2달도 못 버티고 나간 소공은 어디를 가도 또 몇 개월 못 버티고 그만둔다.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본다."는 생각으로 처음 선택 때부터 신중하시길 바란다.

막연히 하면 잘 되겠지?란 멍청한 생각은 접어두자. "회사 밖은 지옥"이란 말 처럼 경험 많은 수 많은 공인중개사

사이에서 살아남아 제대로 돈을 벌려면 경험 많은 공인중개사보다 소공은 2배 3배 더 일을 해야한다.

 

소공이거나 소공 경험있는 분들이 이 글을 읽는다면, 스스로 생각해 보라.

"나는 지금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일을 하고 있는가?"

"과연 이게 최선인가?"

 

미르공인중개사 대표 김창용

 

진로상담 : 010-2063-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