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공인중개사 (2. 초기자금이 없다.)
세상 모든 일엔 초기자금이 필요하다.
월급 받는 직장인을 만들기 위해 20여년간 시간과 돈을 부모님이 여러분께 투자했으며,
자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성공을 담보하지 못하지만 개업자금과 운영자금이 필요하다.
의사도 변호사도 자격증 취득 후 개원이나 개업을 위해서 개업자금과 운영자금이 필요한 것이다.
그럼 개업공인중개사가 아닌 소속공인중개사는
왜? 초기자금이 필요 할까요?
보통 소공을 뽑는 사무실은 두 종류로 나뉜다.
소장 대신 일을 해줄 소공이 필요한 경우는 기본급을 좀 준다. (예 : 아파트 입주장, 분양사무소등)
그 외에는 거의 비율제이다. 소공이 입사해서 사무실에 도움을 주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일만 배우고, 일 할 만하면 그만두기 때문이다.
유일하게 입사 후 사무실에 도움이 되는 경우는 원룸임대가 거의 유일하다.
원룸임대는 배울게 거의 없기에 열심히하는 소공이라면, 입사 일주일 정도면 첫 계약을 한다.
그래서 원룸임대를 전문으로 하는 부동산 사무소는 소공과 중개보조원을 뽑아 기능직 직원처럼
돌린다. 이런 부동산은 열심히하면 혼자 먹고 살 만큼은 번다. 그러나 1년 2년 3년이 지나도
원룸임대 이외에는 부동산중개 실력이 늘지 않는다. 원룸임대 시장은 아침에 매물사진 찍고,
임대인에게 매물 아직 안 나갔는지 확인하고, 광고 올리고, 손님 전화오면 안내하고, 거의 다람쥐
쳇 바퀴 돌듯 매일매일이 같은 일상의 반복이다. 다른 일을 할 여유가 없다.
원룸임대전문 혹은 입주장, 분양사무소가 아니면 소공도 초기자본이 필요하다.
일의 기본원리를 배우고,
매물작업하고,
유료광고하고,
손님 안내등등...
이 기간 동안 계약이 없으면, 순전히 자신의 돈을 쓰면 일을 해야한다.
소공은 자영업이고, 소사장이다.
계약이 성사되어 중개수수료가 입금 될 때까지 버틸 운영자금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공은 본인이 자영업자고, 소사장이란 생각을 하지 않는다.
몸만 출근하면 직장인 월급 받듯이 돈을 벌 줄 알고 시작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몇 일 출근하고 포기하거나 혹은 몇 달 버티다 결국 돈이 없어 포기한다.
요즘은 소공이 열심히 해도, 일만 배우고 그만 두는 경우가 다반사라 소위 책상비를 받는다.
개업공인중개사 입장에서는 사무실임대료부터, 전기/수도세, 커피, 화장지등등.. 각종 비용을
혼자 부담하면서 일까지 무료로 가르쳐주는 기부천사가 아니다.
자격증만 있는 소공이 와서 일을 배우고, 밥값을 하려면 최소 몇 개월은 걸린다.
그 기간 동안 마이너스를 복구 할 방법이 없다.
작은 거라도 계약을 하기 시작하면, 소공은 머리 속에 떠날 궁리만 한다.
이제 더 배울게 없다는 생각에...
그러나 그 것도 소공의 착각이다.
부동산중개를 오래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붕동산중개도 매물의 종류에 따라 해야 할 공부가
다 다르고, 매일매일 공부해도 부족한게 부동산중개 공부다.
겨우 겉 포장지 정도 알고, 이제 다 알았다고 생각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
2~3개월 배우고 다 배웠다고,
개업해서 문 닫는 사람 여럿 봐 왔고...
소공으로 일하다, 그만 둔다는 말도 없이 야밤도주해서 성공한 공인중개사 본 적 없다.
어떤 분야의 부동산중개를 하든 처음부터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기본원리를 완벽히 습득해야
홀로서기를 할 때 경험 못해 본 일이 생겨도 응용이 가능해 홀로 헤쳐나갈 수 있다.
부동산중개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건물매매 전문가를 꿈꾼다면 1년 동안 수입이 없어도 즐겁게 일에만 집중 할 수 있는 운영자금을
가지고 소공 일을 시작해라. 그런 자금이 없음 처음부터 원룸임대나 주택임대 쪽을 하시라.
큰 돈은 안되어도 본인이 열심히만하면 밥 벌이는 한다.
미르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김창용
상담문의 : 010-2063-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