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4~50대가 공인중개사로 성공하는 법 - 3탄)
4~50대가 공인중개사 일을 하기 위한 기본조건인 컴퓨터 사용법과 핸드폰 앱 사용법이
갖춰졌다면 이젠 본격적인 실무를 익혀야한다.
여기서 실무란?
계약서 작성법이나,
공문서 발급/확인이 아니다.
이런건 기본 중에 기본으로 협회에서 주관하는 개업전 실무교육에서 한번씩 해본다.
이런 기본적인 것만 알아서 계약이 된다면 얼마나 좋고, 쉬울까?
그러나 부동산중개 현장은 총성없는 치열한 전투와 같다.
경쟁자와의 전투,
매도손님과의 치열한 수 싸움,
매수손님과의 매물에 대한 설득작업 그리고 매도/매수 사이에서 조정작업 등등...
이런 일을 수행하기 위한 무기가 필요하다.
부동산중개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무기는 무엇일까?
1. 중개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다.
아파트/토지/상가 등등 어떤 매물을 전문으로 중개하든 본인이 주로 중개하는 매물에
대해서는 매물뿐 아니라, 주변시세부터 미래가치 그리고 경제상황에 따른 가격변동 등등...
고객이 매물을 선택 할 때 궁금해하는 모든 것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런 해박한 지식이 있어도, 계약까지 크로징하기가 쉽지 않다.
2. 고객 브리핑시 고객의 속내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고객들은 대부분 본인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
자본금으로 현찰은 얼마나 있는지?
원하는 수익률은 얼마인지? 등등...
예를 들어 상가건물 매수손님에게 고객의 Need를 파악하기 위해 질문을 하면,
"가격 싸고, 월세 많이 나오고, 가격 많이 오를 매물 있음." 보여 달란다.
이런 매물이 현실에 있을까?
이런 조건으론 보여줄 매물이 없다. 그렇다고 포기 할 수는 없다.
이 때부터,
매수손님과 끝 없는 줄다리기가 시작된다.
진짜 매수손님이라면, 줄을 놓는 순간 게임은 끝이 난다.
힘을 썼다. 기다리며 힘을 비축했다. 갑자기 당기기도 해야 한다.
현실에 없는 매물이라는 것을 시간을 두고 밀당을 하며, 매수고객이 깨달을 때까지
지치지 않고 매수고객을 상대해야 한다. 그런 기간 동안 정직을 무기로 신뢰를 쌓아야 한다.
3. 사람 만나는 것을 두려워마라.
부동산중개의 처음과 끝은 무조건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루어진다.
처음 부동산중개를 시작하면 아는게 거의 없기 때문에 혹시 실수나 하지 않을까? 두려움이
앞선다. 이 두려움을 떨쳐버리지 못하면, 부동산중개업을 할 수 없다.
어차피 많이 자주 부딪치면서 깨지고, 상처 입으며 성장하는 것이다.
공인중게사 자격증만 있다고, 전문가는 아니다. 현장 실무를 많이 알아야 전문가가 된다.
모른다고 기죽지 말고 부딪치고 깨져봐야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안다.
부족한 부분을 알아야 공부도 하는 것이다.
부동산교육을 하다보면, 아는게 없으면 질문도 못 한다.
내가 부동산중개업에 있어 무엇이 부족한지는 많은 매도/매수/임대/임차인을 만나야 알 수 있다.
그러니 만나는 모든 사람이 나를 부동산 전문가로 키워줄 사람으로 생각하고 소중히 여겨라.
님들이 표현하는 진상손님 일수록 더 여러분을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큰 자극제가 될 것이다.
4. 실탄을 준비하라.
부동산중개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계약을 쉽게 생각한다.
그래서 자본금 없이 일을 시작해도, 계약해서 중개수수료로 돈도 벌고 일도 배우려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개공만 개업자금과 1년 버틸 운영비가 필요한 건 아니다.
소공도 일을 시작해서 매물작업하고,
광고해서 계약까지 부동산중개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원룸임대를 제외하고는 최소 수개월의
기간이 필요하다, 그 기간동안 매물작업비/광고비/기름값/밥값 등등... 기본적으로 일을 하기
위한 기본 경비가 필요하다. 이 기간동안은 계약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배우고, 익히는
기간이다. 대부분 소공들이 이 부분을 간과하고 실탄준비 없이 소공 일을 시작했다. 꽃도 피워
보지 못하고 꺾인다. 몇 개월 아니 몇 주도 못하고 떠나는 소공들도 많이 봤다.
실탄이 없으니, 돈 걱정하느라 주업무에 집중을 못 한다.
부동산중개업이 아니더라도,
모든 일엔 자리 잡을때까지 버틸 운영자금이 필요한 것은 필수다.
따라서 초보공인중개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일을 헤쳐나갈수 있을 때까지 버틸
실탄이다. 제대로 전투를 해서, 승리를 하려면 충분한 실탄이 꼭 필요하다.
실탄을 만들기 전까지는 부동산중개업에 뛰어들지 마라.
몇 개월하다 떠나면, 그 몇 개월도 인생 낭비다.
4~50대 중년의 몇 개월은 소중한 것이다.
ps. 초보공인중개사로 진로 및 취업이 고민이시 분은 ☎ : 010-2063-2237 전화주세요.
여러분의 멘토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미르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김창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