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소공과 개공의 역학관계 - 2탄)
2023년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2월도 다 지나간다.
참 세월은 유수와 같다.
오늘은
2탄 소공에게 비율제로 성과급을 주는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의 소공과 개공 사이의 역학관계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소공을 뽑을 때,
비율제로 일하는 조건이 아마도 가장 많을 것이다.
소공을 뽑는 개공 입장에서도 가장 부담없고,
소공도 월급없이 일을 하니 자유롭게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
소공과 개공이 100%로 대등한 관계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장 수평적인 관계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구조다.
개공 입장에서는 손님 안내로 사무실을 비울 때,
사무실을 지킬 소공이 있어서 좋고...
소공 입장에서는 개공 없을 때, 워킹 손님이 오면 손님을 직접 상담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좋을 것이다.
비율제를 선호하는 곳은 대부분 아파트등 주택 위주의 중개를 하는 공인중개사사무소로,
워킹 손님이 많은 곳이다. 워킹 손님 때문에 사무소를 비우기가 힘든 곳...
이런 류의 공인중개사사무소는 주변이나 바로 옆에 경쟁 공인중개사사무소가 있는 지역으로
손님이 사무소를 찾았다가, 문이 닫혀있으면 바로 옆 사무소로 가는 지역이다.
보통 이런 공인중개사사무소의 비율제는 6:4나 5:5다.
그런데 아파트 위주의 공인중개사사무소의 문제는 개공이 소공에게 메인 아파트의 매물중개를
못하게 하고 개공이 독점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워킹 손님 또한 개공이 자기 손님이라 주장하는
것 이다. 소공은 개공이 관리하는 메인 아파트를 제외한 주변 빌라나 단독주택, 소형아파트에서
매물을 찾고 이 매물을 중개해야 한다.
물론 이런 경계 없이 하시는 개공들도 있는데, 이런 개공들은 대부분 경험이 없는 초보개공들이다.
비율제의 장점은 개공이나 소공이나 서로 부담이 없다.
철저히 비율제이기에 소공이 계약을 못 해도, 개공은 부담이 없고,
소공은 개공이 자기일을 시키지 않으니 보다 소공 본인의 일에 자유롭다.
단점은 개공이 소공에게 업무 노하우 전수를 잘 안해준다.
어깨 넘어로 눈치 껏 배워야 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요구하는 것이 가장 적은 관계로 끈끈한 소속감이 없어,
몇 개월 근무 후 소공이 가장 쉽게 떠나는 구조다.
소공이 일이 안되거나 혹은 일을 다 배워 더 이상 배울게 없다고 판단되면, 미련없이 떠나 다른
공인중개사사무소로 취업하거나, 개업을 한다.
소속감보다는 잠시 일을 배우려고 하는 소공에게는 비율제로 일하는 공인중개사사무소 취업이
가장 잘 맞는 구조다. 특히 구속되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의 소공에겐 딱이다.
ps. 초보공인중개사로 진로 및 취업이 고민이시 분은 ☎ : 010-2063-2237 전화주세요.
여러분의 멘토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미르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김창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