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끄적~ 끄적~~
나는 누구인가?
미르공인
2023. 1. 26. 15:28
나는 누구인가?
살면서 가끔 방향을 잃을 때가 있다.
무얼하고 있는지?
하고 있는 일이 맞는 것인지?
이렇게 살아 온 삶이 누굴 위한 것인지?
아들로 살아 온 삶은 부모의 소천으로 끝났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의 삶은 진행 중이다.
누구나 아들, 가장, 형제등 주어진 환경에서 역활을 하며 살겠지만,
가끔은 누구를 위한 삶이 아닌 진정 나를 위한 삶은 무엇이지?
생각하게 된다.
일상에 치이거나,
삶이 공허 해질 때,
정신에 찾아오는 일종의 감기 같은 것 같다.
세상 모든 일은
시간이 지나면 긍정적이나,
부정적이나 결과는 나오고 어떤 형태로든 마무리되며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이 살아간다.
지금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생각을 많이 하고 있지만,
아마도 해답을 찾지 못하고 또 시간이 지나면 잊어질 것이다.
길을 잃어 헤매는 삶이,
가끔은 인생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고,
본인의 진로에서 벗어난 삶을 다 잡아주는 계기가 된다.